뇌 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조언
본 홈페이지 자료를 통하여 업무상 과로나 스트레스에 의한 뇌혈관 질환으로 인한 반신마비와 사망의 경우 업무상 재해로 인정될 수 있음을 살펴보았습니다.
특히 고령자가 많이 종사하는 직종인 아파트 관리직 직원의 사망사건을 다루면서 가장 안타까운 일은 뇌혈관질환은 사전에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일인데도 미리 막지를 못하고 불행을 당한다는 것입니다. 아파트 관리직원의 경우 뿐만 아니라 많은 경우 유사한 사례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년 뇌출혈 뇌경색으로 쓰러지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하여 개인들이 조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직원을 채용하여 업무를 부여하는 입장에 선 분들이 고려하여야 할 몇 가지 조언을 하자면(아파트 관리직을 중심으로 언급)
첫째, 입사전에 반드시 개인의 지병상태를 점검하여 보는 것입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있는 경우, 심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24시간 밤을 새우는 일은 적합하지 않습니다. 이는 생체리듬을 훼손하고 피로를 급격하게 유발하여 혈압상승을 초래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질환의 유무를 먼저 파악한 뒤 종사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가용에 보태려고 약간의 돈을 벌려고 오신분을 모든 재산을 날리고도 사람을 잃게 되는 질병에 걸리게 하면 안됩니다. 바로 뇌졸중은 이러한 질병입니다.
둘째, 적절한 업무량의 부여입니다.
최근 아파트관리비를 줄이기 위해 인원을 줄이다보니 근무자들의 업무가 갑자기 많이 늘어났고, 공공기관의 관리감독이 강화됨으로서 신경을 써야 할 일도 많아 졌습니다. 우선 직무가 늘어 난 것을 소상히 분석해 문서로 만든 후 이러한 사실을 입주자 대표들에게 알리고 상의해 적절한 업무량을 책정, 적정인원을 확보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셋째, 용역업체의 저가 수주경쟁은 결국 근로의 강화를 가져옵니다. 최근 용역업체들이 직영관리 아파트를 용역으로 받으면서 경쟁이 치열해지다 보면 저가에 수주공세를 펴게되고 결국 수주를 받아도 열악한 채산성을 면하기 어렵게 됩니다. 그러한 열악한 채산성은 결국 기존의 인력을 줄이거나 신규인력의 채용 제한으로 연결되고 이에 따라 1인당의 업무량이 늘어납니다. 그러므로 적정관리비의 확보는 과로를 예방하는데 필수요소입니다.
넷째, 직원들과의 정기적인 면담이 필요합니다.
대부분 과로사의 경우 업무상으로 짜여진 틀에 맞춰 힘들게 활동하다가 결국 쓰러지는 것입니다. 사전에 힘이 얼마나 드는지를 알아볼 수만 있다면 과로사는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과로성 질환은 급작스럽게 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는 잘못된 의학상식입니다. 평소에 음식습관(지방이 많이 든 고기), 기호(술·담배등)등으로 뇌혈관에 노화가 촉진돼 오면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정도(소심하다·책임감 강하다·일을 보면 못 참는다)등으로 서서히 스트레스가 축적되다가, 머리가 아프다·눈이 침침하다·뒷목이 뻣뻣하다·어지럽다·가슴이 답답하다 등의 증상이 시작됩니다. 이 경우 적절히 안정과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병원을 찾아가 원인을 치료해야 합니다. 아울러 직원 개개인의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식생활의 개선(저염식·채식위주·금연)등으로 고혈압을 예방하고, 정기적인 운동을 통해 혈액에 신선한 산소를 공급해 뇌혈관의 노화를 지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