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용글 추가에 대한 의견
녹내장 인용글 등, 게시물에 다른 곳에서 가져온 정보를 싣는 것에 대한 제 의견입니다.
제 생각에는 인용글의 URL을 참조로 남겨 두는 것 정도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지난 번에 말씀 드렸듯이 인터넷 사용자들은 근본적으로 참을성이 부족합니다. 그 이유는 상당히 많은 부분이 홈페이지 제작자에게서 유래 되었습니다. 다시 말해, 홈페이지 제작자, 혹은 운영자는 소위 '정보'를 아주 쉽게(!) 자신의 홈페이지로 옮겨 와 실어 나를 수 있기 때문에 마구 가져다 붙이고 있고, 그래서 어디에고 정보가 넘쳐 납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을 위해서는 URL을 남겨 두는 호의 정도가 가장 적절하고 충분합니다.
심지어는, 쉽게 실어 나를 수 있는 정보였음에도 그 정도로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고자 하는 노력을 보였다는데에 더욱 감사 해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게시판을 너무 많이 세분화 하는 일이 되려 이용자에게 혼돈을 줄 수 있는 것도 설명이 가능합니다. 전문가가 아니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알고 싶은 정보가 여러 범주에 동시에 속한다고 생각이 들 것이고, 그 경우 뒤져가며 읽어야 할 포럼이 한 두개가 아니라는 사실에 만족 해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의욕과 실제'의 차이에 관한 이야기인데, 제 생각에 게시판의 분리는, 게시물이 쌓이고 쌓이다가 그 필요가 직접 발생 했을 때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합니다. 준비를 하는 것은 좋은데 너무 많은 음식메뉴는 손님들에게 혼돈을 주는 것과 같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