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에서 발생한 포도막염

【제    목】: 컴퓨터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에서 발생한 포도막염

【진단일자】: 2001년 08월

【분    류】: 안질환

【제    공】: 한국산업안전공단 산업안전보건연구원

 

  컴퓨터 모니터를 자주 사용하는 사무직 근로자에서 발생한 포도막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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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별 남 나이 43세 직종 설계사 업무관련성없음

 

1. 개요: 한○○는 1991년 연구소에 입사하여 근무하면서 원자력발전소 설계업무를 담당하며,

   주 업무는 컴퓨터모니터로 보고서와 계산서를 작성하는 문서업무였다 한다. 2001.4.26부터

   좌안 결막충혈 및 동통이 있었고, 2001.8.31. Y대학병원에서 베체트병으로 인한 좌안 포도막

   염 및 망막전막을 진단 받았다.

 

2. 작업환경: 한○○는 발전설계동(2층)에 근무하고 있는데 주 업무는 컴퓨터모니터를 하루

   6시간-8시간 보면서 보고서와 계산서를 작성하는 문서업무를 하고 있다. 상기 근로자의 근무

   시간은 1일 8시간, 주 44시간이고, 1999년부터 17인치 컴퓨터 모니터를 사용하였으며, 19인

   치 S사 950PT 모니터를 2001.1.12.부터 2002.3.20.까지 1년 2개월간 사용하였고 이후 LCD 모

   니터로 교체하여 사용하고 있다. 사무공간은 1.5 mX3 m(1.5평 정도) 반 칸막이로 구분된 장

   소이었고 조도는 사무작업시 약간 어두운 편으로 눈부심은 없었다. 2002.4.17. 한국소비자

   보호원에 의뢰하여 사용한 모니터가 다른 동종모니터보다 화면전체에 대한 평균밝기가 14 %

   (3.84:3.37 cd/m2) 정도 더 높다는 것이 조사되었다.

 

3. 의학적 소견: 과거력상 석사시절에 기름방울의 간섭현상을 연구하기 위해 형광등아래에서

   방울수를 측정하였는데 이때 일시적으로 시력저하와 안구건조증이 있었으나 치료받은 후 좋

   아졌다고 하였다. 의료보험 조회상 1999년 3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상기질병이외에 특이소

   견은 없었다. 여동생 세 명중 한 명이 베체트병을 앓고 있고 흡연은 한 적이 없으며 음주도

    거의 안한다고 하였다. 한○○는 입사이후 10년 간 좌우안 평균 나안시력이 1.2 디옵터로

    정상 시력이었으나 2001.1.12.부터 2002.3.20까지 1년 2개월 간 새로 도입한 모니터를 사

    용하면서 눈 피로와 동통, 어지러움증, 메쓰꺼움을 자주 느꼈다고 하였다.

 

    2001.4.26. 좌안 결막충혈 및 동통이 있었는데 4월 27일 사업장 건강진단결과 시력검사상

    이상소견이 없는 것으로 나왔으나 계속 좌안통과 비문증이 있어 4월 30일 안과에서 좌안

    홍채염으로 진단, 치료 후 호전되었다. 그러나 6월 5일 저녁 출장 중에 눈의 중심부분이

    갑자기 희미한 증상이 있어 6월 7일 같은 병원에서 좌안 황반주변부 맥락막염이 재발된

    것으로 진단되었고, 다음 날 C대병원 안과에서 좌안 맥락막염으로 진단받아 베체트병이

    원인으로 의심되어 Pathergy 검사를 실행한 결과, 음성소견을 보였다. 치료를 받던 중,

    점차 좌안 시력이 저하되고 안통이 반복되었다. 2001.8.31. Y대 병원 피부과의 베체트병

    클리닉에서 임상적 진단으로 베체트병을 진단받고, 2001.11.23 망막이 심하게 유착되고

    시력저하가 심하여 수술 시행받았다.

 

4. 결론: 한○○의 좌안 포도막염 및 망막전막은

   ① 작업중 노출되었다고 생각되는 모니터의 전자기파, 휘도, 빌딩증후군, 직무스트레스와

      현재까지 의학적 연구결과에서 관련성이 입증된 적이 없고

   ② 상기 질병이 베체트병에 의한 것으로 진단된다 하더라도 작업중 노출될 수 있는 유해요인

      과의 관련성이 입증된 바가 없으므로, 업무에 기인한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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