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해엔 이런 사람이 ***

평범하지만 가슴엔 별을 지닌 따뜻함으로

어려움 속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신뢰와 용기로써 나아가는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해 주십시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정월의 보름달 만큼만 환하고

둥근마음 나날이 새로 지어 먹으며

밝고 맑게 살아가는 희망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너무 튀지 않는 빛깔로 누구에게나

친구로 다가서는 이웃

그러면서도 말보다는 행동이 뜨거운

진실로 앞서는 사랑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오랜 기다림과 아픔의 열매인

마음의 평화를 소중히 여기며

화해와 용서를 먼저 실천하는

평화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오...

 

그날이 그날 같은 평범한 일상에서도

새롭게 이어지는 고마움이 기도가 되고,

작은 것에서도 의미를 찾아 지루함을 모르는

기쁨의 사람이 되게 해주십시요...

          --- 이해인수녀님의 "새해엔 이런 사람이"中에서 ---

 

★며칠동안 고민을 해야했어요...

매년초마다 새로운 계획들을 세우곤 하는데

올해엔 무슨 계획을 세워볼까...하고요~

 

작년에는 십년전에 운전면허를 따려고 했던것을

둘째아이가 너무 어려서 필기시험만 합격해 놓고는

이런저런 이유로 미루어 놓았던 운전면허를 다시 처음부터 도전해서

성공을 했고 기분이 무척 좋았는데~*^^*

사실은 점점 나이가 먹어가면서 모든 일에 자신감도 없어지고

겁이 무지 많은 제게 운전면허 따는 일은 작은 도전이었거든요~

 

올해엔 여러가지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할 일>들 틈에서

아이들 방학이 끝나면 바로 시작할 일을 신중하게 고민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그랬더니 남편이 시작이 반이라는데 용기를 내보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남편은 제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것 같아요...ㅎㅎㅎ...

사실 요즘같이 둘이 벌어도 간신히 먹고 살고 노후대비도 어려운 세상에서

뭔가를 시작한다는 것이 미안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슈퍼우먼이 될 능력도 파워도 없고,,에고에고-,-;;;

 

그러면서도 왜 그렇게 갖고 싶은 것은 많은지...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면

무엇을 그토록 소유하려고 발버둥친 것인지...

그 욕심들에 내 자신이 새삼 부끄러워집니다...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인데......

 

욕심부리지 말고!  

집착하지도 말고!

지치지 말고!

하루하루 열심히!

 

언제나 새로운 시작을 눈앞에 두고

조금은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설레이기도 하고...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르다고 하듯이

후회하지 않는 예쁜 시간들을 가꾸어 가렵니다.

여러분들도 아직 시작하지 못한 일들이 있으시면 용기를 내어보세요!

새로운 일을 한가지 시작해보는 것도

새로운 도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파이팅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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