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노조가 바로서야 나라가 잘되는데...

 

없는 사람의 희망은 자신을 대변해주는 무엇이다.

 

노동운동이 바로 그 보루였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도 못믿는 사회가 되면 등골이 서늘한 사람이 기댈곳이 어디에 있는가?

 

노동운동은 이제 그 진정성으로 거듭나야 한다.

노동자의 이해를 대변하는 곳에서 출발하는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조직의 이해관계나 헤게모니 싸음에 함몰되어 가다가는 이나라의 서민들은 힘없는 민초들은 무엇을 믿고 사는가?

 

현장에서 쓰러진 노동자를 구해달라고 과로사실을 입증해달라고 부탁하면 열에 여덟은 외면한다.

아! 이런 이기적인 노동사회에서 우리는 과연 무엇을 붙들고 살아야 하는가?

 

그래도 희망은 있다. 우리가 봄을 그리워 하듯 저 먼곳에서 부터 희망의 봄내음이 밀려오고 있다. 지금 불거진 문제를 심사숙고 하여 자성의 계기로 삼아 거듭난다면 우리에게는 다시금 빈자들의 보금자리가 생겨난다.

 

반성의 계기로 삼자. 인간은 처음부터 성숙한게 아니라 성숙해 가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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