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당한 인사명령(징계) 대응하기

 

대부분 사람들은 억울한 인사발령을 받으면 먼저 흥분합니다. 따져 물으면서 악수를 둡니다.

항의를 하다보면 잘못된 인사명령이라는 실체는 사라지고 경영자에게 대드는 것이 부곽되어

결국 인사명령이 정당했던 것처럼... 그래도 싸지 뭐!!! 라는 분위기를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면 억울함을 밝히기도 전에 예의없는 놈이 되어 버려 모든 행동이 왜곡되어 버립니다.

부당한 인사명령을 정당화시켜 주는 것이지요... 그때는 가슴을 치고 후회를 해도 이미 늦어버립니다.

 

이제 축구공이 되었다고 생각하시고 이리 차면 이리가고 저리 차면 저리가서 있으십시요.

절대로 항의하시지 마시고... 묵묵히 어떤 자리에 가시던 그곳에서 더 열심히 일하십시요.

그러다 보면 희생당하는 모습을 직원들 여러사람들이 보게되고

그것이 잘못된 인사명령임을 내부 사람들이 공감합니다.

희생양이 되고 있다는 것이 부곽되지요... 우군이 생깁니다. 결국 잘못된 인사명령이 밝혀지는 것이지요...

 

우리나라 사람 흥분 참 잘합니다. 그러나 흥분은 구명의 동아줄을 썩게 만듭니다.

묵묵히 희생을 당하는 모습을 처절하게 보여 주면 사내 분위기는 요동칩니다. 처절할 수록 좋습니다.

쓰레기를 치우라고 하면 쓰레기를 치우고, 담배심부름을 시키면 담배 사다 주세요...

 

책상을 치우면 사무실 바닥에 앉아서 업무를 보세요... 왕따시키면 식당 맨 구석 자리에 앉아서 처량하게

밥을 먹습니다. 그러면 남아 있는 사람들이 같은 처지가 될까 두려워 편을 못들다가 저렇에 버티기도

가능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동정여론을 만들어 갑니다.

 

 

병행하여 노동위원회, 법원을 통해 사법적 구제를 신청하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철도노조 파업에 대해서는 조합원과 간부들에 대한 구속영장이 계속 기각되고 있으며, 

민변에서도 이번 파업이 정당한 파업이었다고 선언하고 있는 바, 징계를 받더라도 

최종 사법적 심판을 통해 구제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희 법인에는 롯데와 해고무효소송을 10여년 동안 벌여 최종 승리하여 임금 상당액을 

모두 소급하여 받으신 정병채 노무사님이 계십니다.  용기를 잃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둠속 저질러진 나쁜 짖들이 해가 비치면 드러나 듯...  

결국은 부당은 부당으로 정당은 정당으로 드러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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