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문제 해결은 강고한 연대뿐입니다.
계약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극소수
국민은행, 하나은행의 정규직화는 가물에 콩나듯하고, 기업은행이 그래도 양호하다고 합니다.
결국 계약직이 쫒겨난 자리에 또 다른 계약직이 자리를 채웁니다. 새로운 기대를 안고...
그러나 채워진 계약직은 물러난 계약직의 고통을 그대로 답습하고... 결국 아주 소수만 살아남는 긴 터널을 지나게 될 것입니다.
저는 계약직 문제는 새로이 계약직에 도전하는 사람들로 인해 반복되리라 생각합니다.
법과 제도가 갱신기대권을 인정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지 않으면 해결이 되지 않으리라 봅니다.
갱신기대권이란 기간의 정함이 있는 근로계약을 맺었더라도 특별한 잘못이 없는 이상 갱신을 기대할 수 있고...
2년 이상 된 분들은 정규직으로 전환된다는 기대를 법적으로 인정받는 것을 말합니다.
물론 계약직 노동을 없애고 모든 근로계약은 1997년 IMF전 상태로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이 되고
특별한 잘못이 없는 경우 정년까지 근로를 할 수 있는 쪽으로 법이 변경되는 것이 더 좋겠지만...
이 곳에는 정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같습니다만, 법과 제도를 만드는 사람들은 정치인입니다.
이들에게 표로 압박을 가하는 방법을 통해 입법청원을 벌려야 합니다.
정당 앞에서 촛불문화제도 하고... 합법적인 시위도 하고... 아고라에 청원도 하고...
법과 제도를 외면하면 여러분들도 선배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 8년동안 우리은행에서 비정규직으로 일하다가 쫒겨나는 분의 억울 사연을 보았습니다.
그 분의 그 고통과 비운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라는 자각에서 부터 스스로를 구하는 운동이 시작되어야 합니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오늘 한겨레 신문에 난 정규직 전환 극소수라는 기사를 보고...>
출처 : http://cafe.daum.net/LMSMHQS/AWVU/28